가을에 촌캉스를 하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어요.
어설픈 것보다 진정한 촌캉스 하고 싶어서
열심히 검색해봤어요.
-10만원대 일 것
-15분 내로 마트가 있을 것
-주변 관광지와 멀지 않을 것
-안밖으로 촌집 느낌이 날 것
-마당에서 고기를 먹을 수 있을 것
-주차가 불편하지 않을 것
-화장실, 주방, 침실은 깨끗할 것
-낭만이 있을 것
-독립적인 공간일 것
이러한 조건을 통과한 '차꽃 피는 집'
간략한 위치는
하동 악양면 매계2길
체크인 오후 3시
체크아웃 오전 11시
-뚜벅이는 픽업 서비스 가능
-와이파이 있음
정확한 주소는 에어비앤비에서 호스트 님께서
메시지로 알려주세요.
1. 외관
(주차는 건물 뒷편에 공간이 있어요)




2.실내(주방 겸 거실)
그리 큰 공간은 아니지만 2-3명은 있기 좋은 것 같아요.
냉장고는 작은 것과 큰 것의 중간! 사이즈가 마루에 있어요.
-창문 앞 책상에는 티가 준비되어 있었어요.
-CD 플레이어, 빔 프로젝트
-각종 책과 만화책
-토스트기, 전자레인지, 밥솥, 커피포트
-각종 식기, 호일, 키친타올, 물티슈


3. 침실 및 화장실
(사진 까먹음)
-침실은 정말 딱! 2명 누울 수 있는 공간으로,
이불이 펼쳐져 있어요.
(뷰는 주차장 뷰)
-화장실은 깔끔하게 리모델링 되어 있음.
각종 드라이기, 씻을 수 있는 용품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.
-수건도 알차게 준비되어 있음.
(단, 겨울에는 화장실 공간이 너무 추움.. ㅎㄷㄷ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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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저녁 식사 준비 시작!
여기 좋은 점이 숯불만 가져오면 자유롭게 바베큐 가능!
(토치, 바베큐 장비 비치되어 있음)


이렇게 식사를 준비하면 어디선가
고양이가 엄청나게 몰려와요
어마하게 몰려와요

그러다가 고기 한 덩이 뺏겨요
나쁜 고양이들..
(업진살 하나 뺏겨서 너무 슬펐어요)
경계를 늦추지 말고, 음식만 두고 다니면
탈탈 털립니다..


12월 첫 주라서 밖에서
냐금냐금 먹으니 춥더군요
1시간만 먹고 들어가서 먹었어요~

2차는 빔 프로젝트 앞에서
냐금냐금 :)
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

하나 문제가 있었어요.
그렇게 먹고도 너~무 배고픔
차로 10분 거리에 편의점 있는데
술을 마셔서 못감..
꼭 음식 충분히 넘치게 챙겨가요!
걸어서 마트, 편의점 못가요.
차로 10분인데, 차도 굽이굽이라서 힘들어요.
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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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날 아침
꼭 여행가면 눈이 일찍 떠지더군요?
저만 그런가요? ㅎㅎ
부지런히 일어나서 방명록 남기고
부지런히 바깥 공기 마시면서
촌캉스 즐겼어요♥
역시 공기가 너무 좋더군요
햇빛도 따사롭고


창가에 비친 바깥 나무 문이 대문이에요!
일어나서 창문 열었더니, 고양이 2마리가 인사하더라구요
고양이 앞에서 녹차 우려먹고
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체크아웃 준비!
(제공해주신 녹차 맛있었어요 ㅎ
녹차러버는 행벅♥)


주변이 정말 조용해서 오히려 무서울 정도였어요
냥이를 좋아하고, 조용히 진정한 촌캉스를 하고 싶다면
차꽃피는 집 추천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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