슥 다니기

[하동 숙소] 하동 에어비앤비 '차꽃피는 집' (하동 가성비 숙소, 하동 촌캉스 숙소)

float-hee 2025. 3. 5. 16:34

 

가을에 촌캉스를 하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어요.

어설픈 것보다 진정한 촌캉스 하고 싶어서

열심히 검색해봤어요.

-10만원대 일 것

-15분 내로 마트가 있을 것

-주변 관광지와 멀지 않을 것

-안밖으로 촌집 느낌이 날 것

-마당에서 고기를 먹을 수 있을 것

-주차가 불편하지 않을 것

-화장실, 주방, 침실은 깨끗할 것

-낭만이 있을 것

-독립적인 공간일 것

이러한 조건을 통과한 '차꽃 피는 집'

간략한 위치는

하동 악양면 매계2길

체크인 오후 3시

체크아웃 오전 11시

-뚜벅이는 픽업 서비스 가능

-와이파이 있음

 

정확한 주소는 에어비앤비에서 호스트 님께서

메시지로 알려주세요.

1. 외관

(주차는 건물 뒷편에 공간이 있어요)

 
 
 

2.실내(주방 겸 거실)

그리 큰 공간은 아니지만 2-3명은 있기 좋은 것 같아요.

냉장고는 작은 것과 큰 것의 중간! 사이즈가 마루에 있어요.

-창문 앞 책상에는 티가 준비되어 있었어요.

-CD 플레이어, 빔 프로젝트

-각종 책과 만화책

-토스트기, 전자레인지, 밥솥, 커피포트

-각종 식기, 호일, 키친타올, 물티슈

 

 

3. 침실 및 화장실

(사진 까먹음)

-침실은 정말 딱! 2명 누울 수 있는 공간으로,

이불이 펼쳐져 있어요.

(뷰는 주차장 뷰)

-화장실은 깔끔하게 리모델링 되어 있음.

각종 드라이기, 씻을 수 있는 용품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.

-수건도 알차게 준비되어 있음.

(단, 겨울에는 화장실 공간이 너무 추움.. ㅎㄷㄷ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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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저녁 식사 준비 시작!

여기 좋은 점이 숯불만 가져오면 자유롭게 바베큐 가능!

(토치, 바베큐 장비 비치되어 있음) 

이렇게 식사를 준비하면 어디선가

고양이가 엄청나게 몰려와요

어마하게 몰려와요

 
 
 

그러다가 고기 한 덩이 뺏겨요

나쁜 고양이들..

(업진살 하나 뺏겨서 너무 슬펐어요)

경계를 늦추지 말고, 음식만 두고 다니면

탈탈 털립니다..

 
 

12월 첫 주라서 밖에서

냐금냐금 먹으니 춥더군요

1시간만 먹고 들어가서 먹었어요~

2차는 빔 프로젝트 앞에서

냐금냐금 :)

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

 

하나 문제가 있었어요.

 

그렇게 먹고도 너~무 배고픔

차로 10분 거리에 편의점 있는데

술을 마셔서 못감..

꼭 음식 충분히 넘치게 챙겨가요!

걸어서 마트, 편의점 못가요.

차로 10분인데, 차도 굽이굽이라서 힘들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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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날 아침

꼭 여행가면 눈이 일찍 떠지더군요?

저만 그런가요? ㅎㅎ

부지런히 일어나서 방명록 남기고

부지런히 바깥 공기 마시면서

촌캉스 즐겼어요♥

역시 공기가 너무 좋더군요

햇빛도 따사롭고

 

창가에 비친 바깥 나무 문이 대문이에요!

일어나서 창문 열었더니, 고양이 2마리가 인사하더라구요

고양이 앞에서 녹차 우려먹고

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체크아웃 준비!

(제공해주신 녹차 맛있었어요 ㅎ

녹차러버는 행벅♥)

 

주변이 정말 조용해서 오히려 무서울 정도였어요

냥이를 좋아하고, 조용히 진정한 촌캉스를 하고 싶다면

차꽃피는 집 추천 :)